LG투자증권은 14일 광가입자망전송장비업체 네오웨이브의 최대주주 한창이 지분의 30%를 해외에 매각한다고 밝혔으나 네오웨이브의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우선 발표된 해외매각대금이 300억원내외로 현 주가 5,080원 보다 50% 이상 높은 주당 약 7,700원으로 평가되고 있고 매각 계획이 네오웨이브와 사전 협의를 거친 것으로 10% 이상 대주주가 부재한 것에 대한 경영권의 불안정 위험도 크지 않다는 설명이다.

또 현재 한창 및 우호지분은 16.42%로 매각예정지분 30%의 절반수준으로 매각지분의 추가 확보가 필요하며 아직 인수예상기업과 가격협상 그리고 대주주보호예수기간이 3개월 이상 남아 있어 향후 최소 3개월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LG투자증권은 네오웨이브가 지난해 이어 올해도 신제품 가입자계 광단국장치 FM200 등의 매출 호조로 40.5%의 외형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