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종지수가 6% 이상 오르며 나흘만에 급반등하고 있다.

14일 증권업종지수는 오전 9시 49분 현재 전날보다 67.34포인트, 6.16% 급등한 1,160.90을 나타내고 있다.

증권업종지수는 지난 9일부터 하락하기 시작, 어제는 10% 이상 폭락, 연초 수준으로 뒷걸음친 바 있다.

종목별로는 리젠트증권이 9.9% 오르면서 상승률이 가장 크고, 삼성증권을 비롯해 한빛, 신흥, SK, 신한, 하나, 현대, 동양, 대신, 동원, 메리츠, 세종, 동부 증권 등이 5% 이상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신영증권 관계자는 “증권주가 지난 사흘간 낙폭과대에 따라 기술적 반등을 하고 있다”면서 “미국의 금리인하라는 재료가 부각되고 있으나 낙폭과대 논리가 저가매수세를 유인하는 주된 배경”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