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화는 14일 본사에서 (주)한글과컴퓨터와 한컴의 워드프로세서 ''아래아한글'' 일본어 버전인 ''아래아한글 밀레니엄''의 일본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화는 다음달 초 1차 물량을 선적할 예정이며 도쿄법인인 한화 재팬이 일본내 소프트웨어 유통업체인 소프트뱅크 카투너 등과 판매 대리점 계약을 체결,일본시장을 개척해 나가기로 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번 ''아래아한글 밀레니엄''의 보급으로 최근 일본에서 일고 있는 한국어 배우기 열풍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어 수강생과 교역관계자는 물론 80만명의 재일교포를 상대로 틈새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