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농협 하나로마트 등 중소 유통점에서 라면이나 티슈 건전지 등 생활필수품을 사면서도 OK캐쉬백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게 됐다.

SK(주)는 14일 OK캐쉬백 회원들이 지역농협 하나로마트 제로마트 우성마트 태방마트 등 전국 1백50여곳의 중소 유통점에서 20종의 생필품을 구입하면 포인트를 쌓을 수 있는 쿠폰 서비스를 15일부터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대상 생필품은 오뚜기의 진라면 열라면과 유한킴벌리의 하기스,제일제당의 비트,서통의 벡셀건전지 및 서울우유의 가정배달용 우유 등이다.

제품당 1백∼5백점인 캐쉬백 쿠폰을 떼어내 회원임을 증명하는 바코드 스티커와 함께 유통점에 마련된 수거함에 넣으면 1주일 후에 포인트가 적립된다.

이 회사 관계자는 "현재 매장 면적이 80평 이상인 유통점부터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며 "연말까지 서비스 대상 유통점을 9천5백여개로 늘리고 품목도 가전제품 등을 포함해 30여개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손희식 기자 hsso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