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를 비롯한 15개 시민단체들이 ''올 상반기중 이동전화 기본료 30% 인하''를 요구하며 1백만인 서명운동에 나서기로 함에 따라 이동전화 요금인하를 둘러싸고 논란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참여연대(경제민주화위원장 장하성)는 14일 "국내 이동전화 사업자들이 손익분기점을 돌파했으며 보조금 폐지 등으로 마케팅 비용이 축소돼 요금을 내릴 수 있는 여력이 충분하다"며 "표준요금을 기준으로 기본료를 30% 정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참여연대는 이같은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해 온·오프라인 1백만명 서명운동을 벌이기로 하고 14일 인터넷 사이트(myhandphone.net)를 통해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