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이 쌍용정보통신, 에스넷시스템, 포스데이타 등에 대해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LG투자증권은 14일 ''시스템통합업체 전년실적 점검과 상반기 전망''이란 보고서를 통해 이들 업체가 상대적으로 높은 시장 지배력과 이익률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쌍용정보통신은 지난 해 132.8%의 외형성장세를 기록한데 이어 올해에도 매출액 20.5%, 영업이익 23.1% 증가가 예상되는 등 국내 최고 NI 업체로 부상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에스넷시스템의 경우 안정된 재무구조를, 포스데이타는 철강SI분야 최고업체라는 점을 각각 매수이유로 꼽았다.

한편 LG투자증권은 시스템통합업체가 지난 해 큰 폭의 매출 증가세를 보였지만 경쟁 심화, IT투자 축소, 환율 관련 손실 등으로 순이익률은 오히려 하락했다며 올 상반기 부문별 실적차별화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임영준기자 yjun19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