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장비업체 주가가 다산씨엔아이, 실리콘테크, 아토 등이 상한가에 오르는 등 초강세를 보였다.

14일 반도체장비주는 전 종목이 상승했으며 이오테크닉스, 주성엔지니어, 나리지*온, 유니셈 등이 8% 이상 올랐다. 이밖에 우영, 블루코드, 피에스케이 등도 상한가에 진입했다.

현대전자 차진호 선임연구원은 "반도체장비주는 동반 움직임을 보이는 경향이 있고 삼성전자에 아주 민감하게 반응한다"며 "삼성전자에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장비주를 대거 이끌었다"고 말했다.

차 선임연구원은 "반도체장비업체가 지난달 26일 고점을 형성하고 줄곳 약세를 보였다"며 "최근 조정 받은 폭이 특히 컸던 종목이 크게 반등했다"고 말했다. 반도체장비업체는 지난 달 26일 대비 30%정도 조정을 받았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