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4일 전국에서 최악을 기록하고 있는 부산의 실업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자리를 만드는 공무원에게 다음달부터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이에 따라 일자리 만들기 우수시책 개발과 추진실적 우수 직원 2명에 대해 특별승진 대상자로 추천하고 시책추진 모범공무원을 선발해 표창과 함께 월 5만원씩의 수당을 1년간 지급키로 했다.

또 우수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금강산 산업시찰프로그램과 공무원 배낭여행에 일자리 만들기 추진실적 우수자를 우선적으로 참여시키기로 했다.

시는 이 제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6급 이상 직원들에게 3개 이상의 기업을 담당해 일자리가 생기면 취업을 연결시켜주고 나머지 직원들은 업무를 추진하면서 관련기업들의 인력수요를 사전에 파악,즉시 인력채용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