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가 ''슬럼프가 아니냐''는 질문 때문에 곤욕을 치르고 있다.

지난해 미 PGA투어에서 9승을 거두며 세계랭킹 1위를 지킨 우즈는 올 들어 6개 대회(유러피언투어 1개 포함)에 출전해 우승을 한 번도 거두지 못하고 있다.

베이힐인비테이셔널에서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우즈는 "내가 슬럼프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골프를 모르는 사람들"이라며 "올 시즌 초 나의 평균스코어는 지난해 이맘 때에 비해 좋아지고 있다"고 강변했다.

우즈는 올 들어 라운드당 평균 69.05타를 기록 중이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