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난에 시달리고 있는 부산시가 ''자린고비''가 되기로 선언했다.

이미 예산에 반영된 국내외 행사의 실효성을 전면 재검토하는 등 올해 60억원이상의 예산을 절감키로 했다.

부산시는 관행적인 예산집행 자세와 행태를 개선, 절감된 예산을 당면한 현안사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사업의 재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17일까지 세출예산절감 운용계획을 마련,4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에따라 이미 예산에 반영된 국내외 행사에 대해 실효성 여부를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