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15일 수산업, 병유리, 가구업, 페인트 등 소테마에 관심을 가질 것을 권했다.

시장이 당분간 제한된 범위를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이들 소테마는 최근 상승세를 보였다는 것.

수산업 관련주는 단기낙폭이 커 저가매수가 기대되고 주도주의 조정이 마무리되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며 관련주로 오양수산, 한성기업, 대림수산, 동원산업 등을 꼽았다.

병유리 관련주는 자산가치대비 저평가, 구조조정 마무리로 실적호전, 그간 상승폭 미비 등의 특징을 가지고 있어 추가상승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관련주는 태평양종합산업, 금비, 두산테크팩, 삼광유리 등이다.

주도주 레이디의 다음달 감자를 앞두고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구업 관련주들도 동반상승이 예상된다며 레이디를 포함한 바로크, 보루네오, 퍼시스, 에넥스 등을 유망하다고 봤다.

페인트 관련주는 자사주매입과 M&A 재료 등으로 상승세 유효하다며 관련주 디피아이, 삼화페인트, 조광페인트, 건설화학 등을 선정했다.

SK증권 현정환 연구원은 "이들 종목은 단기상승률이 큰 만큼 하락 반전시 하락률도 클 수 있어 조심스러운 매매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