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은행이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을 통해 1조316억원의 부실여신을 감축한다.

한빛은행은 오는 16일 자산유동화증권(ABS) 3,449억원을 발행, 5,622억원의 부실여신을 정리할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 예정인 ABS는 1∼2년 만기 선순위채권 1,250억원과 7년∼10년 만기 후순위채권 2,199억원 규모이다.

한빛은행은 다음달 초 추가로 2,998억원의 ABS발행을 통해 추가로 4,694억원 규모의 부실여신을 줄여 모두 1조316억원의 부실여신을 감축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고정이하 여신비율이 지난해 말 14.0%에서 12.2%로 1.8%포인트 개선된다고 한빛은행은 설명했다.

한빛은행은 기업구조조정투자회사(CRV)로의 매각과 상각, 일반매각 등의 방법으로 부실여신 약 5조3,000억원을 정리함으로써 올해 안에 고정이하 여신비율을 4% 미만으로 낮출 계획이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