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달러/엔 따라 숨고르기 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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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이 달러/엔 환율움직임을 따라 다소 밀리고 있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마감 1,288.10원보다 0.10원 낮은 1,288원에 오후장을 열었다. 거래직후 낙폭이 작아지고 있으며 오후 2시 1분 현재 전날보다 7.50원 높은1,285.30원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이 121엔까지 도달하기엔 동력이 약해져 120.70엔대에서 머물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요인. 일본 니케이지수가 정부의 증시부양책에 고무돼 낙폭을 줄이는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이 엔화에도 반영됐다.
국내 증시도 개장초반 뉴욕 광풍을 딛고 위쪽으로 꿈틀거리고 있는 것도 달러/원 환율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엔화, 국내외증시 등이 호전되고 있는데다 은행권에서 달러매수초과(롱)포지션을 털고 있다"면서 "달러/엔이 121엔대로 다시 올라서지 않는 이상 1,290원은 쳐다보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로종금과 관련, 그는 "외환당국의 창구지도로 오늘 중 나올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마감 1,288.10원보다 0.10원 낮은 1,288원에 오후장을 열었다. 거래직후 낙폭이 작아지고 있으며 오후 2시 1분 현재 전날보다 7.50원 높은1,285.30원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이 121엔까지 도달하기엔 동력이 약해져 120.70엔대에서 머물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요인. 일본 니케이지수가 정부의 증시부양책에 고무돼 낙폭을 줄이는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이 엔화에도 반영됐다.
국내 증시도 개장초반 뉴욕 광풍을 딛고 위쪽으로 꿈틀거리고 있는 것도 달러/원 환율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엔화, 국내외증시 등이 호전되고 있는데다 은행권에서 달러매수초과(롱)포지션을 털고 있다"면서 "달러/엔이 121엔대로 다시 올라서지 않는 이상 1,290원은 쳐다보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로종금과 관련, 그는 "외환당국의 창구지도로 오늘 중 나올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