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기술 경영권분쟁 16일 결판..주총서 일단락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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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열리는 무한기술투자의 정기주총에 투자자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12월에 시작돼 3개월 넘게 끌어온 웰컴기술금융과 무한기술투자의 이인규 사장간 경영권분쟁이 16일 주총에서 일단락되기 때문이다.
특히 웰컴기술의 경영참여 배제와 이인규 사장 유임을 내걸고 지난달 26일부터 소액주주들로부터 의결권을 위임받아왔던 아이비씨앤파트너스(ibc&partners)측은 자기 몫의 지분 5% 외에 이제까지 모두 2백20만주(51.4%) 정도의 의결권을 확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여기에 아이비씨측과 한 배를 타고 있는 이 사장이 10여%의 지분을 갖고 있는 반면 웰컴기술의 지분은 23%에 그치고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투자자들을 고생시켰던 무한기술의 경영권분쟁은 이번 주총에서 매듭지어질 가능성이 높다.
그동안 주가움직임을 되짚어보면 투자자들의 속앓이정도를 헤아릴 수 있다.
지난해 10월26일 웰컴기술과 무한기술의 합병소식이 전해지면서 무한기술의 주가는 9일 연속상승했다.
1만5천원대에 머물던 주가가 2만5천원가까이 치솟았다.
하지만 다음날 이인규 사장의 합병반대선언으로 경영권분쟁이 표면화되면서 탄력을 잃은 주가는 12월21일 1만3천5백원대로 주저앉았다.
무한기술은 올초 랠리에서도 소외돼 주가는 1만6천원 안팎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왕따신세''를 면치못했다.
LG투자증권 이준재 연구원은 "지루하게 끌어오던 경영권분쟁이 무한기술측의 의도대로 끝난다면 주가에 일단 호재로 작용할 것이지만 시장이 불안한 상황이기 때문에 주가급등을 기대하기는 힘들다"고 설명했다.
대우증권의 한 애널리스트는 "경영권문제가 해결되면 향후 주가가 상승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
지난해 12월에 시작돼 3개월 넘게 끌어온 웰컴기술금융과 무한기술투자의 이인규 사장간 경영권분쟁이 16일 주총에서 일단락되기 때문이다.
특히 웰컴기술의 경영참여 배제와 이인규 사장 유임을 내걸고 지난달 26일부터 소액주주들로부터 의결권을 위임받아왔던 아이비씨앤파트너스(ibc&partners)측은 자기 몫의 지분 5% 외에 이제까지 모두 2백20만주(51.4%) 정도의 의결권을 확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여기에 아이비씨측과 한 배를 타고 있는 이 사장이 10여%의 지분을 갖고 있는 반면 웰컴기술의 지분은 23%에 그치고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투자자들을 고생시켰던 무한기술의 경영권분쟁은 이번 주총에서 매듭지어질 가능성이 높다.
그동안 주가움직임을 되짚어보면 투자자들의 속앓이정도를 헤아릴 수 있다.
지난해 10월26일 웰컴기술과 무한기술의 합병소식이 전해지면서 무한기술의 주가는 9일 연속상승했다.
1만5천원대에 머물던 주가가 2만5천원가까이 치솟았다.
하지만 다음날 이인규 사장의 합병반대선언으로 경영권분쟁이 표면화되면서 탄력을 잃은 주가는 12월21일 1만3천5백원대로 주저앉았다.
무한기술은 올초 랠리에서도 소외돼 주가는 1만6천원 안팎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왕따신세''를 면치못했다.
LG투자증권 이준재 연구원은 "지루하게 끌어오던 경영권분쟁이 무한기술측의 의도대로 끝난다면 주가에 일단 호재로 작용할 것이지만 시장이 불안한 상황이기 때문에 주가급등을 기대하기는 힘들다"고 설명했다.
대우증권의 한 애널리스트는 "경영권문제가 해결되면 향후 주가가 상승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