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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주 장초반 폭락 '곤욕' .. 일본 금융위기설 '증시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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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에서 시작된 금융위기 우려가 국내 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

    일본 은행의 부실문제가 불거지면서 미국 시장에서 금융주가 폭락하자 그 여파로 국내 시장에서도 금융주가 하락세를 보였다.

    15일 증시에서 은행과 증권 등 금융주는 장초반부터 외국인 매물이 쏟아지며 폭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오후 들어 국내 기관들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회복세를 나타냈다.

    금융업종지수는 전날보다 1.38% 떨어진 190.00을 기록했다.

    은행업종지수는 1.81포인트 하락한 106.48을 나타냈으며 증권업종지수도 1.04포인트 내렸다.

    주택은행을 제외한 한미 하나 신한 국민 외환은행 등 은행주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외국인들은 메릴린치,CSFB,ABN증권 창구 등을 통해 신한증권 주식 1백96만주를 순매도했다.

    국민은행도 워버그,ABN증권 창구 등을 통해 매물이 쏟아졌다.

    증권주는 굿모닝 리젠트 동양 대신증권과 일부 우선주가 소폭 상승했을 뿐 삼성 현대 대우 LG 동원증권 등 대부분이 내림세를 보였다.

    이날 금융주의 하락은 무엇보다 해외 요인이 크게 작용했다.

    세계적 신용평가기관인 피치가 일본 시중은행 19개사의 신용등급을 ''부정적 관찰대상''에 올려 놓는다고 발표,미국 시장에서 금융주들이 급락했다.

    미국 증시와의 연동성이 강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금융주의 하락세는 당연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일본발 금융위기가 국내 증시에 직접적으로 미치는 영향력은 미국 시장보다 작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구경회 메리츠증권 연구위원은 "최근의 주가 움직임은 펀더멘털과 관계없이 대부분 해외 요인에 따른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일본 금융위기에 대한 우려보다 미국 증시의 움직임에 훨씬 큰 영향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구 연구위원은 "세계적인 금융위기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상태인데다 국내 은행주를 이끌만한 이슈가 없다는 점에서 당분간 등락폭이 클 것"으로 전망했다.

    이형진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외국인들이 기업구조조정 과정을 바라보는 시각은 여전히 부정적"이라며 "외국인이 은행주의 비중을 계속 줄여나갈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 연구위원은 그러나 "일부 우량 은행은 최근 주가 급락으로 가격메리트가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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