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5일 네트워크장비업체 다산인터네트가 업계 최고의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며 적정가 6만원을 제시하고 매수추천했다.

현대증권은 다산인터네트가 10여년 간의 영업을 통해 축적한 임베디드 리눅스를 비롯한 핵심기술과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노하우를 바탕으로 임베디드 리눅스 기반 OS인 ''임베닉스''(Embenix)를 자체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또 핵심부품의 국산화와 고가 제품에 탑재되던 방대한 양의 소프트웨어 기능을 중저가 장비에 장착함으로써 가격 대비 성능을 크게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

현대증권 성현주 연구원은 "다산인터네트는 경쟁력 있는 중형 라우터 솔루션을 제공하는 유일한 국내업체로 소형라우터에서 중형라우터로 옮겨가는 수요변화의 최대 수혜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