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수익률이 세계적인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감으로 이틀 연속 급락했다.

15일 3년만기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17%포인트 하락한 연 5.57%에 마감됐다.

신용등급이 AA-인 회사채(3년만기)유통수익률과 BBB-인 회사채 수익률은 각각 연 6.96%와 11.82%를 기록했다.

이는 전날보다 각각 0.06%포인트와 0.08%포인트 하락한 수준이다.

한경KIS채권지수는 전날보다 0.19포인트 상승한 101.33을 나타냈다.

국고채 지수와 회사채 지수도 각각 0.26포인트와 0.15포인트 상승한 101.42와 101.30에 마감됐다.

국고채 수익률은 오전 한때 연 5.48%를 형성하는 등 저항선으로 여겨지던 5.50%를 하향 돌파하기도 했다.

그러나 한국은행이 1조5천억원어치의 통안증권(2년물) 입찰에 나서는 등 금리조정 의사를 나타내면서 하락폭이 좁혀졌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