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김치냉장고 브랜드를 ''LG 김장독''에서 ''LG1124''로 바꾸고 16일 신제품을 내놓았다.

가전업계에서 숫자를 인용한 브랜드를 도입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1124''는 1년 12개월 4계절 내내 김치맛을 유지해 준다는 뜻이다.

가격은 80만원대(1백40ℓ 기준)다.

이 냉장고는 김치외에 일반 식품도 보관할 수 있도록 내부가 세칸 서랍으로 돼있는게 특징이다.

LG전자는 온라인 쇼핑몰인 LG나라 (www.lgnara.com)를 통해 브랜드 숫자에 해당하는 1천1백24명의 주부평가단을 모집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