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스페셜(KBS1 오후 8시)=''활빈당 홍길동 부활하다''.

악덕관리를 혼내주며 부호들의 재산을 빼앗아 가난한 이들에게 나눠줬던 활빈당.

활빈당이 ''홍길동전''이 나온 지 3백여년이 지난 후 현실로 등장한다.

1894년 갑오농민혁명 이후 본격적으로 등장한 활빈당은 1905년 을사보호조약이 체결되기까지 활발한 활동을 벌인다.

대규모 민중저항운동인 구한말의 활빈당 활동을 조명해본다.

□그것이 알고싶다(SBS 오후 10시50분)=''인간복제,판도라의 상자는 열리는가''.

지난 2월 미국의 생명공학회사인 클로나이드사는 의료 사고로 10개월 된 아이를 잃은 한 부부의 요청에 따라 죽은 아이를 복제하겠다고 밝혔다.

클로나이드사는 라엘리언 무브먼트라는 신흥 종교집단이 설립한 회사.

인간복제가 현실로 다가온 지금 문제점이 무엇인지 알아본다.

□생방송 난상토론(EBS 오후 7시20분)=청소년들의 원조교제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원조교제를 근절하기 위해 청소년성보호법을 제정하는 등 정부가 강력한 규제·단속방안을 마련하고 있지만 뚜렷한 해결책은 없는 상태다.

최근 위험수위를 넘어서고 있는 원조교제의 실태를 알아보고 이를 근절할 수 있는 해결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해 본다.

□엄마야 누나야(MBC 오후 7시55분)=기숙사 앞마당에서 행자가 수철을 껴안는 모습을 본 여경은 두 사람이 연인 사이임을 눈치채고 큰 충격을 받는다.

집으로 돌아온 행자는 영숙과 술잔을 기울이며 이제 와서 수철을 포기할 수 없다고 말한다.

한편 승리가 찾아온다는 말에 영숙은 기대에 부푼다.

□경제매거진(MBC 오후 9시45분)=발신자 정보표시 서비스 사업에 대해 알아본다.

발신자의 이름과 상대방의 전화번호를 보여 주는 발신자 정보표시 서비스가 유선 전화의 혁명을 다시 한번 이끌 것인가.

미국의 경우 지난 88년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전체 가정의 40%가 가입돼 있다.

장난 전화를 방지할 수 있는 이 서비스는 전화를 이용한 각종 마케팅에 활용될 수도 있다.

□태조 왕건(KBS1 오후 9시45분)=왕건은 무리한 북벌을 중단하고 백성들을 돌보면서 시중으로서 아지태의 역모사건까지 담당하게 된다.

궁예는 아지태에게 인정을 베풀어 줄 것을 요구한다.

왕건은 고민 끝에 아지태에게 타협안을 내놓는다.

하지만 아지태는 왕건이 역모를 꾀했다며 오히려 왕건을 모함한다.

이에 왕건은 즉결 처형을 명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