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상문고의 자퇴 학생수가 갈수록 늘고 있다.

서울시 교육청과 상문고에 따르면 지난 15일 상문고 신입생 4백73명을 비롯 5백46명이 자퇴한데 이어 16일 오전중 신입생 30여명,2학년생 20여명 등 50여명의 학부모가 학생들의 자퇴원을 제출했다.

신입생의 경우 16일 오후 6시에 자퇴원 및 편입학 배정 원서접수가 마감되지만 2,3학년은 오는 21일까지 자퇴 및 편입학이 가능하기 때문에 최종 자퇴자 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교육개혁시민운동연대와 전교조,참교육학부모회로 구성된 상문고 정상화 공동대책위원회는 이날 상문고 신입생 및 재학생 편입학을 즉각 철회할 것 등을 촉구했다.

안재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