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자동차의 서유럽 판매가 올들어 계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브뤼셀 무역관이 입수한 유럽자동차제조업자협회(ACEA)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차의 서유럽시장 판매는 2만7천5백3대로 작년 같은 달에 비해 무려 39.2% 감소했다.

업체별로는 현대차가 작년 동기 대비 21.6% 줄어든 1만5천3백9대를 팔았으며 기아차와 대우차 등 다른 업체는 52.6% 감소한 1만2천1백94대를 판매하는 데 그쳤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