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교육청은 16일 상문고 학생들로부터 자퇴원과 편입학 배정원서를 접수한 결과 전체 신입생 5백83명중 4백86명 및 2학년 1백60명,3학년 5명 등 6백51명이 자퇴원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신입생들은 17일 오후 1시 동일학군내 새 고등학교를 배정받게 된다.

그러나 2,3학년은 오는 21일까지 자퇴 및 편입학이 가능하기 때문에 최종 자퇴자 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교육개혁시민운동연대와 전교조,참교육학부모회로 구성된 상문고 정상화공동대책위원회는 상문고 신입생 및 재학생 편입학 철회와 임시이사 파견 등을 요구하며 이날 새벽부터 시교육청 5층 교육위원회 부의장실에서 농성에 들어갔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