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의 ''사이버정보관''과 함평군의 ''사이버 나비박람회''가 내년초 인터넷을 통해 선보이게 된다.

19일 전남도에 따르면 행정자치부가 지난해 9월 실시한 지역정보화사업 신청에 응모한 도내 7개 과제중 해남군의 사이버정보관 및 디노피아(Dinopia) 콘텐츠 구축과 함평군의 함평천지 사이버 나비박람회 확대구축사업이 지역정보화 사업으로 선정됐다.

디노피아란 공룡(Dinosaur)과 천국(Utopia)의 합성어로 공룡천국을 의미한다.

이같은 2개 지역정보화사업에는 국비 11억4천만원을 비롯해 지방비 5억원을 포함, 모두 16억4천만원이 투입된다.

준비 기간은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10개월이다.

해남의 사이버정보관은 황산면 우항리 일대에서 발굴된 공룡 등 고생물 화석군과 퇴적군층의 체계적 연구를 통해 집대성한 화생공룡박물관, 공룡애니메이션, 테마별 공룡여행 등을 서비스한다.

함평군의 사이버 나비박람회는 해마다 개최해온 나비축제를 사이버 공간으로 옮긴 사업이다.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