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가격이 해외시장 움직임에 따라 등락을 거듭했다.

19일 주가지수 선물 6월물 가격은 지난 주말보다 0.10포인트(0.15%) 오른 66.90에 마감됐다.

투자주체들은 외국 시장상황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포지션을 취하는 모습이었다.

외국인들은 장초반 나스닥 선물과 닛케이지수 상승에 맞춰 적극 매수에 나섰다.

그러나 오후 들어 오름세가 둔화되자 전매도 물량을 쏟아내며 이익 실현에 나섰다.

내림세로 전환됐으나 장 막판 증권사의 환매수에 힘입어 종가는 소폭 올랐다.

지난주 저점인 64.90포인트가 강한 지지선으로 작용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미국의 추가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있지만 시장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하다"며 "앞으로도 미국 증시상황에 따라 연동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