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서비스 분야 5개 산별노조가 통합함에 따라 조합원 수 3백만명이 넘는 세계 최대의 노조가 탄생했다.

공공,금융,소매,미디어,사무직 노조가 뭉친 독일 서비스 노조가 19일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

이같은 대형 노조 출현은 지난 10년간 노조원 수가 3분의 1이나 감소하는 등 노동환경이 열악해진 데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높은 실업률 등으로 경영자 단체와의 교섭력이 떨어짐에 따라 대형화만이 노조가 살아남는 길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윤승아 기자 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