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30대 : 대개 직장내에서 일반 사원이나 대리급으로 대부분 자기만의 개성을 강조하고픈 패션마인드를 소유한 연령대지만 자칫 지나치게 유행에 따르거나 눈에 띄는 디자인을 입는다면 세련미가 부족한채 "튀기만" 하는 차림이 될 위험이 따른다.

또 직장 초년병들은 학창 시절에 즐겨 입었던 아이템을 주로 활용하게 되는데 청바지나 몸에 달라 붙는 티셔츠, 모자 달린 티셔츠 차림은 직장내에서는 바람직하지 않다.

면 바지에 캐주얼풍 재킷을 입고 안에 셔츠나 폴로 티셔츠를 입어본다.

속에 흰색 라운드 면 티셔츠를 받쳐 입으면 한층 산뜻해 보인다.

셔츠 위에 브이넥 티셔츠나 라운드 스웨터를 겹쳐 입는 것도 괜찮다.

요즘은 전형적인 테일러드 칼라의 재킷 대신 라운드 형태나 V존이 짧은 롱 재킷과 같은 다양한 이지 재킷이 선보이고 있다.

자기 얼굴 형태와 체형을 고려해 색다른 재킷을 선택해 보는 것도 센스 있는 변신이 될 것이다.

주말에도 점퍼보다는 재킷 착용을 가급적 하도록 한다.

점퍼와 재킷을 합친 블루종이 적당하다.

퇴근 후 레저를 바로 즐길 수 있도록 여벌의 점퍼나 사파리를 함께 준비해 두는 것도 좋다.

<> 40대 이상 관리자급 : 정장은 익숙하지만 캐주얼에는 영 자신이 없다.

요즘 유행하는 캐주얼한 면 재킷에도 도통 익숙하지 않다.

이 경우 신사복 재킷이 주는 딱딱함은 피하면서 이지한 느낌을 주는 폴리/모달 소재 또는 울혼방 소재의 투버튼 재킷을 응용해 본다.

여기에 울 폴리 혼방 정장용 바지를 입으면 OK.

드레스셔츠뿐 아니라 고급 면 소재를 사용해 광택감이 도는 면 티셔츠나 니트 셔츠를 차려 입어도 색다른 분위기를 낼 수 있다.

특히 배가 나오고 뚱뚱한 사람은 상,하의중 하나를 진한 색으로 입어준다.

배 부분이 강조돼 보이지 않도록 진한 색의 이너 웨어를 선택한다.

무늬가 있는 옷을 입을 경우 가로 무늬보다는 세로 줄무늬가 체형의 결점을 어느정도 가려준다.

소품과의 조화도 신경써야 한다.

정장용 구두보다는 랜드로바풍의 컴포트 구두를 신는게 멋스럽다.

요즘에는 운동화와 구두의 중간형태인 스니커즈가 구두 대용품으로 많이 나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