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지수, 540선에서 정체…외국인 현선물 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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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지수가 뉴욕증시 상승에 힘입어 나흘만에 반등에 성공한 뒤 540선을 사이에 두고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20일 종합지수는 금리 인하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가볍게 540선을 넘으며 출발했지만 외국인이 현선물 동시 매도에 나서면서 한풀 꺾였다.
나스닥선물이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고, 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가 한국 신용등급 전망이 ''안정적''이라고 밝혀 투자심리가 다소 회복되고 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관망세가 팽배해 거래량과 거래대금도 전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오전 9시 59분 현재 종합지수는 539.16를 기록, 전날보다 4.83포인트, 0.90% 올랐고, 주가지수선물 6월물은 0.35포인트, 0.52% 높은 67.25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1.31포인트, 1.84% 상승한 72.64를 가리키고 있고 코스닥선물 6월물은 79.70에 머물러 0.75포인트, 0.94% 상승했다.
전기가스, 은행, 종금업종을 제외한 전업종이 고른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증권, 의료정밀, 비금속광물, 섬유의복업종 오름폭이 상대적으로 크다.
개인 273억원 순매수와 기관 199억원 순매도가 팽팽히 맞서고 있다. 외국인은 관망세를 이어가며 36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으나 선물시장에서 1,483계약을 순매도해 지수상승을 가로막았다.
삼성전자, 현대전자, 아남반도체 등 관련주가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7% 가까이 급등한데 영향받아 오름세를 보였다.
지수관련 대형주는 SK텔레콤, 한국통신, 담배인삼공사, 포항제철 등은 상승하고 있지만 한국전력, 국민은행, 주택은행, 현대차 등은 약보합권에 맴돌았다.
코스닥지수는 한통프리텔, LG텔레콤, 다음, 새롬기술 등 대형통신주와 인터넷가 일제히 오름세를 유지하며 장을 이끌었다.
나스닥반등, 금리인하 수혜가 거래소에 비해 클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종합지수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고 거래량도 많다.
테라, 한길무역 등 재료보유주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것을 비롯 13종목이 상한가까지 올랐다. 상승종목은 이들 종목을 포함 507개이고 하한가 1개 포함 59개 종목이 내렸다.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서고 있는 반면 외국인은 매도우위를 유지했다.
세종증권 김욱래 연구원 "나스닥지수 반등으로 투자심리가 회복되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연방기금 금리 인하 여부와 크기를 확인하고 투자에 임한다는 관망세가 장을 지배하고 있어 오늘 장은 강보합권에서 맴돌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
20일 종합지수는 금리 인하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가볍게 540선을 넘으며 출발했지만 외국인이 현선물 동시 매도에 나서면서 한풀 꺾였다.
나스닥선물이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고, 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가 한국 신용등급 전망이 ''안정적''이라고 밝혀 투자심리가 다소 회복되고 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관망세가 팽배해 거래량과 거래대금도 전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오전 9시 59분 현재 종합지수는 539.16를 기록, 전날보다 4.83포인트, 0.90% 올랐고, 주가지수선물 6월물은 0.35포인트, 0.52% 높은 67.25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1.31포인트, 1.84% 상승한 72.64를 가리키고 있고 코스닥선물 6월물은 79.70에 머물러 0.75포인트, 0.94% 상승했다.
전기가스, 은행, 종금업종을 제외한 전업종이 고른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증권, 의료정밀, 비금속광물, 섬유의복업종 오름폭이 상대적으로 크다.
개인 273억원 순매수와 기관 199억원 순매도가 팽팽히 맞서고 있다. 외국인은 관망세를 이어가며 36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으나 선물시장에서 1,483계약을 순매도해 지수상승을 가로막았다.
삼성전자, 현대전자, 아남반도체 등 관련주가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7% 가까이 급등한데 영향받아 오름세를 보였다.
지수관련 대형주는 SK텔레콤, 한국통신, 담배인삼공사, 포항제철 등은 상승하고 있지만 한국전력, 국민은행, 주택은행, 현대차 등은 약보합권에 맴돌았다.
코스닥지수는 한통프리텔, LG텔레콤, 다음, 새롬기술 등 대형통신주와 인터넷가 일제히 오름세를 유지하며 장을 이끌었다.
나스닥반등, 금리인하 수혜가 거래소에 비해 클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종합지수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고 거래량도 많다.
테라, 한길무역 등 재료보유주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것을 비롯 13종목이 상한가까지 올랐다. 상승종목은 이들 종목을 포함 507개이고 하한가 1개 포함 59개 종목이 내렸다.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서고 있는 반면 외국인은 매도우위를 유지했다.
세종증권 김욱래 연구원 "나스닥지수 반등으로 투자심리가 회복되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연방기금 금리 인하 여부와 크기를 확인하고 투자에 임한다는 관망세가 장을 지배하고 있어 오늘 장은 강보합권에서 맴돌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