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토비 '어린이 비만 유발'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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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유아용 프로그램 ''텔레토비''가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이 프로그램의 캐릭터들이 어린이에게 ''뚱뚱해지는 것은 좋은 것''이란 불건전한 메시지를 주입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
호주 캔버라에서 열린 영양문제 전국포럼에 참석한 한 의사는 19일 텔레토비의 뚱뚱한 캐릭터들이 어린이에게 ''비만해져도 괜찮다''는 식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결과적으로 음식을 분별있게 섭취할 수 없도록 만든다고 강조했다.
그는 호주 영국 미국 등 서방국가에서 어린이 비만증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텔레토비와 같은 캐릭터가 귀엽고 사랑스럽기는 하지만 문제는 이들이 어린이에게 비만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
이 프로그램의 캐릭터들이 어린이에게 ''뚱뚱해지는 것은 좋은 것''이란 불건전한 메시지를 주입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
호주 캔버라에서 열린 영양문제 전국포럼에 참석한 한 의사는 19일 텔레토비의 뚱뚱한 캐릭터들이 어린이에게 ''비만해져도 괜찮다''는 식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결과적으로 음식을 분별있게 섭취할 수 없도록 만든다고 강조했다.
그는 호주 영국 미국 등 서방국가에서 어린이 비만증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텔레토비와 같은 캐릭터가 귀엽고 사랑스럽기는 하지만 문제는 이들이 어린이에게 비만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