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등록기업인 세림아이텍은 20일 미국 시스테크놀로지사와 기업형 네트워크 컴퓨터의 국내 생산 및 판매를 내용으로 하는 전략 제휴를 맺었다고 밝혔다.

제휴 조인식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 이벤트홀에서 고영규 세림아이텍 대표와 시스테크놀로지 CEO 빌 옌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세림아이텍은 이에 따라 기존 무선호출사업에서 전자 및 컴퓨터 관련 제품의 제조,유통업으로 기업 이미지를 바꿀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부터 방송수신기 셋톱박스를 생산,수출하기 시작하고 시스사의 제품을 국내에 독점 공급하게 돼 매출신장,수익증대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시스사는 지난 88년 설립된 컴퓨터회사로 개인용 컴퓨터,워크스테이션,서버 등을 생산하고 있다.

이 회사는 세계적인 컴퓨터 월간지 PC월드가 매월 발표하는 파워PC,버짓PC 순위에서 상위권에 랭크되는 업체다.

장규호 기자 sein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