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20일 "이제 곧 차세대 전투기를 확보하게 되고,늦어도 2015년까지는 최신예 국산전투기를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충북 청원군 공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 49기 공사 졸업및 임관식에 참석,"순수 우리 기술로 생산한 기본훈련기를 수출까지 하고 있고,내년에는 우리 손으로 만든 고등훈련기가 첫 비행을 시작하게 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대통령은 "공군은 우리 군의 과학화와 정보화에 선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공군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해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졸업및 임관식에는 졸업생을 비롯 조성태 국방부장관,이억수 공군참모총장,이원종 충북지사등 4천2백여명이 참석했다.

김영근 기자 yg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