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방직.조광페인트 주가조작 조사..거래소.금감원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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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의 이사회가 구성돼 경영권 분쟁이 표면화된 대한방직과 조광페인트가 주가 조작 논란에 휘말리고 있다.
증권거래소와 금융감독원이 각각 주가 조작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20일 "지난해 하반기부터 관련 업종지수가 떨어지고 있는데도 대한방직 주가는 비정상적으로 급등했다"며 "지난 2월 중순부터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금융감독원에도 조사를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증권거래소는 대한방직의 주가 조작 행위 조사 사실은 시인했으나 주가 조작 행위를 확인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고 있다.
대한방직의 주가는 지난해 10월 말 7천5백원이었으나 11월15일부터 6일 동안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급격한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1월15일에는 6만원까지 치솟았었다.
이와 함께 금감원은 개인주주연합과 대주주측이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조광페인트에 대해 주가 조작 여부를 조사 중이다.
한편 대한방직 소액주주측은 증권거래소가 대주주측의 임원선임 내용을 담은 주총결과를 공시한 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공시 정정요청을 냈다고 밝혔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
증권거래소와 금융감독원이 각각 주가 조작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20일 "지난해 하반기부터 관련 업종지수가 떨어지고 있는데도 대한방직 주가는 비정상적으로 급등했다"며 "지난 2월 중순부터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금융감독원에도 조사를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증권거래소는 대한방직의 주가 조작 행위 조사 사실은 시인했으나 주가 조작 행위를 확인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고 있다.
대한방직의 주가는 지난해 10월 말 7천5백원이었으나 11월15일부터 6일 동안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급격한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1월15일에는 6만원까지 치솟았었다.
이와 함께 금감원은 개인주주연합과 대주주측이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조광페인트에 대해 주가 조작 여부를 조사 중이다.
한편 대한방직 소액주주측은 증권거래소가 대주주측의 임원선임 내용을 담은 주총결과를 공시한 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공시 정정요청을 냈다고 밝혔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