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삼성전자 매매 오락가락..반도체경기 바닥논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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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의 매매태도가 둘쭉날쭉하고 있다.
20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이날 삼성전자 주식 1백11억4천만원어치(5만7천주)를 순매수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외국인 순매수(금액기준) 1위를 기록했다.
주가도 전날보다 0.53% 오른 19만1천원을 기록,지수 하락을 방지하는 데 기여했다.
외국인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삼성전자에 대해 소폭의 매수 우위를 이어오다 19일에는 2백84억6천만원어치(14만8천주)를 순매도했었다.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의 태도가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는 셈이다.
이처럼 외국인이 삼성전자에 대해 뚜렷한 매매태도를 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반도체경기 바닥논쟁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원·달러 환율 상승이라는 새로운 변수가 부각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노근환 동양증권 리서치팀장은 "세계적으로 반도체경기 논쟁이 지속되고 있다 보니 외국인이 전날 미국 반도체지수의 움직임을 보고 삼성전자에 대한 매매태도를 결정하는 패턴을 반복하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노 팀장은 특히 최근 들어선 삼성전자가 원화 절하(환율 상승)에 따라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것도 외국인의 매매태도를 변하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대부분 증권사들은 삼성전자의 LCD와 반도체부문 수출물량 및 대금이 환율 효과로 예상보다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
20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이날 삼성전자 주식 1백11억4천만원어치(5만7천주)를 순매수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외국인 순매수(금액기준) 1위를 기록했다.
주가도 전날보다 0.53% 오른 19만1천원을 기록,지수 하락을 방지하는 데 기여했다.
외국인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삼성전자에 대해 소폭의 매수 우위를 이어오다 19일에는 2백84억6천만원어치(14만8천주)를 순매도했었다.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의 태도가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는 셈이다.
이처럼 외국인이 삼성전자에 대해 뚜렷한 매매태도를 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반도체경기 바닥논쟁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원·달러 환율 상승이라는 새로운 변수가 부각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노근환 동양증권 리서치팀장은 "세계적으로 반도체경기 논쟁이 지속되고 있다 보니 외국인이 전날 미국 반도체지수의 움직임을 보고 삼성전자에 대한 매매태도를 결정하는 패턴을 반복하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노 팀장은 특히 최근 들어선 삼성전자가 원화 절하(환율 상승)에 따라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것도 외국인의 매매태도를 변하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대부분 증권사들은 삼성전자의 LCD와 반도체부문 수출물량 및 대금이 환율 효과로 예상보다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