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대한화재 지분인수 계약 .. 대주주 보유 15%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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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 금융기관으로 지정된 대한화재가 20일 에이스그룹과 대주주 지분을 매각하는 내용의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매각대상 지분은 이 회사 백일환 전 회장 등이 보유한 것으로 전체의 15%에 달한다.
에이스그룹은 계약금 50억원을 이달안에 지급한 다음 후순위채 발행과 유상증자 등을 통해 3백50억원을 추가로 마련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고 대한화재는 설명했다.
대한화재는 이같은 자금조달 계획 등을 담은 경영정상화 방안을 금융감독위원회에 오는 26일 제출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금감위 관계자는 "개별 기업이 보유 지분을 사고 파는 것에 관여하지 않겠지만 에이스그룹의 재무구조나 자금조달능력, 신용도 등이 검증되지 않은 상태에서 정상화 방안을 승인하기는 힘들 것"이라며 부정적인 의견을 밝혔다.
금감위가 대한화재의 경영정상화 방안을 승인하지 않으면 매각이나 계약이전(P&A) 등 퇴출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계약이전 대상으로는 정부가 대주주인 신동아화재가 거론되고 있다.
한편 금감위는 지난 6일 보험금 지급여력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대한화재를 부실 금융기관으로 지정했다.
올 1월말 현재 대한화재의 임직원은 1천2백76명, 점포와 영업소는 24개과 1백65개에 달하고 있다.
자산 규모는 7천2백58억원에 달한다.
박수진 기자 parksj@hankyung.com
매각대상 지분은 이 회사 백일환 전 회장 등이 보유한 것으로 전체의 15%에 달한다.
에이스그룹은 계약금 50억원을 이달안에 지급한 다음 후순위채 발행과 유상증자 등을 통해 3백50억원을 추가로 마련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고 대한화재는 설명했다.
대한화재는 이같은 자금조달 계획 등을 담은 경영정상화 방안을 금융감독위원회에 오는 26일 제출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금감위 관계자는 "개별 기업이 보유 지분을 사고 파는 것에 관여하지 않겠지만 에이스그룹의 재무구조나 자금조달능력, 신용도 등이 검증되지 않은 상태에서 정상화 방안을 승인하기는 힘들 것"이라며 부정적인 의견을 밝혔다.
금감위가 대한화재의 경영정상화 방안을 승인하지 않으면 매각이나 계약이전(P&A) 등 퇴출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계약이전 대상으로는 정부가 대주주인 신동아화재가 거론되고 있다.
한편 금감위는 지난 6일 보험금 지급여력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대한화재를 부실 금융기관으로 지정했다.
올 1월말 현재 대한화재의 임직원은 1천2백76명, 점포와 영업소는 24개과 1백65개에 달하고 있다.
자산 규모는 7천2백58억원에 달한다.
박수진 기자 park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