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등록 SI업체인 쌍용정보통신이 고해상 위치확인시스템 서비스 사업에 진출한다.

쌍용정보통신은 국가천문연구기관인 한국천문연구원과 함께 유무선 인터넷을 이용한 고정밀 위치확인시스템(DGPS, I-DGPS) 서비스를 실시키로 기술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쌍용정보통신은 "이번 협약으로 고정밀 GPS 자료처리기술, 고정밀 DGPS 서비스기술, GPS 센터 및 감시망운영 자동화기술 등을 활용해 매체와 통신환경에 관계없이 정확한 위치정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DGPS 기술을 응용할 경우 현재 약 30m 정도인 GPS 실시간 위치결정 오차를 5m까지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해상 위치정보는 다음달부터 서비스되며 PDA, 휴대폰, Auto PC 등 휴대용 단말기를 비롯한 유무선 인터넷을 통해 조회할 수 있다.

쌍용정보통신은 앞으로 고정밀 위치정보가 요구되는 차량항법시스템(CNS) 및 개인항법시스템(PNS)을 비롯해 국방, 소방 및 응급의료, 범죄신고, 물류, 운송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수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경닷컴 임영준기자 yjun19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