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는 서울지역에서 확보하고 있던 토지 및 건물 37건을 최고 24% 할인해 매각한다고 21일 밝혔다.

매각대상 물건은 기업구조조정 지원을 목적으로 토공이 사들였던 것으로 이번에 <>주택건설용지 42필지 2만3천여평 <>상업 및 업무시설용지 9필지 2천4백평 <>공장용지 18필지 1만8천4백평이 공급된다.

서울 구로구 오류동 223-5번지에서 매각되는 아파트용지(1만6천평)의 예정가는 당초보다 11% 싼 3백60여억원이어서 주택건설업체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158-3에 있는 토지는 상가 및 사무실로 임대중인 건물이 포함돼 임대수익을 겨냥해 응찰해볼 만 하다고 토공은 밝혔다.

다음달 2일부터 순위별로 신청을 받아 다음달 3일에 토공 서울지사에서 1순위 입찰이 실시된다.

낙찰금액에 따라 최장 5년까지 대금을 나눠 낼 수 있다.

(02)550-7192

김호영 기자 h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