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백컨설턴트(대표 정동백)는 산업현장에서 나오는 가스와 미세먼지를 흡수하는 "흡입다기 및 다층필터 박스형 집진기"를 개발,특허 등록을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이 집진기는 내부의 공기 속도를 조절,미세입자의 확산을 막아주면서 자유 침강을 이용해 집진효율을 높인게 특징이다.

기존 집진기의 성능개선은 물론 소형부터 대형제품까지 규격생산할 수 있어 제조 원가 절감에도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 제품은 먼지가 많은 시멘트 공장을 비롯해 비료 유리 농약 제철소 시품업체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 지하철역같은 지하공간,고급 건축시설의 환기집진기,냉난방 공기조화기 등에도 적용할 수 있다.

정동백(69) 사장은 "집진용량에 따라 수직다단계로 설치할 수 있어 부지를 줄일 수 있어 경제성이 있다"며 "집진기 분야에 진출하려는 국내 중소기업에 기술을 이전해주거나 전략적제휴를 통해 공동 생산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정 사장은 홍익대와 연세대 대학원을 나와 환경전문업체인 공영엔지니어링 등에서 근무했다.

환경기술상을 받았고 건설기술교육원 등에서 외부강사로 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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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