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의 올 1·4분기 경상이익이 지난해 동기보다 1백1.4% 증가한 74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넥센타이어는 21일 "1·4분기 매출이 원·달러 환율 상승과 내수판매 확대에 따라 작년 동기보다 10.4% 늘어난 5백42억원에 달할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올 들어 영업망과 물류망을 대폭 확대한데다 비수기인 동절기에 V형 고성능 신제품 등의 판매가 호조를 보여 영업이익도 77.3%나 늘어난 78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덧붙였다.

넥센타이어는 이로써 4년 연속 매출과 이익 증가세를 기록하게 됐다.

특히 1·4분기 추정 경상이익률이 13.7%에 달해 업계 최고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넥센타이어 이규상 사장은 "수익 위주의 경영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라며 "분기 보고서도 상장사 처음으로 회계법인의 감사를 받은 뒤 증권거래소에 공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궁덕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