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리인하 실망감 딛고 종합지수 반등 마감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주가가 미 금리인하폭을 둘러싼 실망감 충격파를 흡수하며 닷새만에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이 주가지수 선물시장에서 공격적인 매수세를 보인데 힘입었다. 도쿄 닛케이225지수가 7% 이상 상승 마감한 것도 투자심리 안정에 기여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이 1,300원대를 돌파하고 미 나스닥 업체의 실적발표가 대기중이라는 불안감이 시장에 짙게 드리워 침체된 장세가 연출됐다.
거래소 거래량은 3억6,474만주, 거래대금은 1조3,579억원으로 전날보다 조금 느는데 그쳤다.
이날 주가는 미 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금리인하폭을 당초 기대에 못미치는 0.5%포인트로 결정, 나스닥지수가 1,900 아래로 내려갔다는 소식에 장초반 10P 이상 하락한 520선까지 밀리며 출발했다.
이후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되고 투신이 저가매수에 가담하면서 낙폭이 줄어들기 시작했다.
21일 종합주가지수는 결국 막판 반등에 성공하며 532.59로 일중고점에 마감, 전날보다 1.00포인트, 0.19% 올랐다. 코스닥지수도 장중 보합권 등락을 거듭하다 0.08포인트, 0.11% 내린 71.27에 장을 마쳤다.
지수선물 6월물은 시장베이시스가 콘탱고에 마치는 강세를 나타내며 0.25포인트, 0.38% 오른 66.70을 가리켰다.
LG투자증권의 박준범책임연구원은 "외국인의 추세없는 투기적 선물매매 양상에 따라 주가가 춤추는 양상"이라며 "당분간 외국인 선물매매 행태와 해외변수에 기대며 520선을 지지선으로한 횡보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외국인은 이날 선물시장에서 4,800계약 이상의 순매수를 나타내며 1,280억원에 달하는 프로그램 매수를 불렀다. 반면 거래소에서 405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투신과 개인은 거래소에서 각각 331억원과 25억원 동반 매수우위로 마쳤다.
삼성전자가 1.31%, 한국통신공사가 1.39% 오르며 지수반등을 주도했다. 현대차, 기아차, 삼성SDI, 담배인삼공사,LG전자, 현대중공업 등 옐로칩 일부도 상승대열에 합류했다.
업종별로는 최근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큰 폭 상승했던 증권주가 2.85% 내리며 가장 큰 낙폭을 나타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의 100억원에 달하는 순매수가 몰려 나스닥 1,900 붕괴 여파가 어느정도 희석됐다. 거래량은 3억 1,086만주, 거래대금은 1조 5,869억원으로 전날보다 다소 줄었다.
장중 한때 50억원 가까이 매수 우위를 기록했던 개인은 8억원 순매수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한통프리텔을 사들이며 102억원 순매수를 기록했고 기관은 23억원 매도 우위로 마쳤다.
업종별로는 유통서비스업을 제외한 전업종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20위 종목 중에서는 한통프리텔이 3.13% 올랐고 한통엠닷컴, 엔씨소프트, 휴맥스, 옥션, SBS 등도 상승반전했다.
한편 코스닥50 지수선물은 전날보다 0.15포인트, 0.19% 오른 79.45에 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 한정진·임영준기자 jjhan@hankyung.com
외국인이 주가지수 선물시장에서 공격적인 매수세를 보인데 힘입었다. 도쿄 닛케이225지수가 7% 이상 상승 마감한 것도 투자심리 안정에 기여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이 1,300원대를 돌파하고 미 나스닥 업체의 실적발표가 대기중이라는 불안감이 시장에 짙게 드리워 침체된 장세가 연출됐다.
거래소 거래량은 3억6,474만주, 거래대금은 1조3,579억원으로 전날보다 조금 느는데 그쳤다.
이날 주가는 미 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금리인하폭을 당초 기대에 못미치는 0.5%포인트로 결정, 나스닥지수가 1,900 아래로 내려갔다는 소식에 장초반 10P 이상 하락한 520선까지 밀리며 출발했다.
이후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되고 투신이 저가매수에 가담하면서 낙폭이 줄어들기 시작했다.
21일 종합주가지수는 결국 막판 반등에 성공하며 532.59로 일중고점에 마감, 전날보다 1.00포인트, 0.19% 올랐다. 코스닥지수도 장중 보합권 등락을 거듭하다 0.08포인트, 0.11% 내린 71.27에 장을 마쳤다.
지수선물 6월물은 시장베이시스가 콘탱고에 마치는 강세를 나타내며 0.25포인트, 0.38% 오른 66.70을 가리켰다.
LG투자증권의 박준범책임연구원은 "외국인의 추세없는 투기적 선물매매 양상에 따라 주가가 춤추는 양상"이라며 "당분간 외국인 선물매매 행태와 해외변수에 기대며 520선을 지지선으로한 횡보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외국인은 이날 선물시장에서 4,800계약 이상의 순매수를 나타내며 1,280억원에 달하는 프로그램 매수를 불렀다. 반면 거래소에서 405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투신과 개인은 거래소에서 각각 331억원과 25억원 동반 매수우위로 마쳤다.
삼성전자가 1.31%, 한국통신공사가 1.39% 오르며 지수반등을 주도했다. 현대차, 기아차, 삼성SDI, 담배인삼공사,LG전자, 현대중공업 등 옐로칩 일부도 상승대열에 합류했다.
업종별로는 최근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큰 폭 상승했던 증권주가 2.85% 내리며 가장 큰 낙폭을 나타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의 100억원에 달하는 순매수가 몰려 나스닥 1,900 붕괴 여파가 어느정도 희석됐다. 거래량은 3억 1,086만주, 거래대금은 1조 5,869억원으로 전날보다 다소 줄었다.
장중 한때 50억원 가까이 매수 우위를 기록했던 개인은 8억원 순매수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한통프리텔을 사들이며 102억원 순매수를 기록했고 기관은 23억원 매도 우위로 마쳤다.
업종별로는 유통서비스업을 제외한 전업종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20위 종목 중에서는 한통프리텔이 3.13% 올랐고 한통엠닷컴, 엔씨소프트, 휴맥스, 옥션, SBS 등도 상승반전했다.
한편 코스닥50 지수선물은 전날보다 0.15포인트, 0.19% 오른 79.45에 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 한정진·임영준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