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코리아 은진혁(31) 사장이 물러나고 김명찬(46) 상무가 대표이사로 승진,21일 취임했다.

신임 김 사장은 1988년 인텔코리아에 입사,인텔아키텍처 세일즈팀에서 근무했으며 지난해부터는 인텔캐피탈에서 투자 담당 상무로 일해왔다.

지난해 7월 외국계 정보기술(IT)업체에서는 가장 젊은 나이에 대표이사로 임명돼 관심을 모았던 은 전 사장은 취임 8개월여 만에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김 사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인텔이 마이크로프로세서 뿐만 아니라 통신 무선 컴퓨팅 등 새로운 분야에서 자리를 잡아 인터넷회사로 변신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