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영 별세-빈소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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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영 전 현대명예회장의 사망이 임박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장남인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이 이날 밤 8시 5분께 서울 풍납동 현대 중앙병원에 도착한 것을 시작으로 정몽준 현대중공업 고문 등 유족들이 침울한 표정을 지으며 속속 병원으로 집결.
정상영 KSC회장이 10시 5분에 상기된 모습으로 쪽문 엘리베이터를 타고 황급히 병원으로 들어섰다.
이들은 이날 밤 9시30분께 1층으로 잠시 내려와 얘기를 나누기도.
<>...이날 밤 9시40분께 정몽준 회장은 대기중인 기자들에게 "아직 모르겠다"고 말해 상황이 호전되고 있다는 관측이 나돌았으나 직후인 9시 50분께 긴급 연락을 받고 황급히 정 전 명예회장이 입원해 있는 18층으로 올라가면서 사실상 사망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이후 현대자동차에서 10시 15분 정 전 명예회장의 사망을 공식 확인.
다만 이 시간까지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위원장만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의아해 하기도.
<>...현대자동차는 사망확인과 함께 곧장 장례준비에 들어갔고 준비위원장인 유인균 현대 하이스코 회장이 중심이 돼서 대책마련에 숙의.
병원측도 분주히 책상과 장례집기 등을 옮기며 빈소를 차리는 작업에 들어갔고 일부 계열사 임직원들은 장지로 정해진 경기도 하남시 창우리 선산으로 발인에 대비한 작업에 착수.
<>...현대 계동 사옥에는 정주영 현대 전 명예회장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밤늦게 남아 일하던 일부 직원들이 "정말이냐,믿기지 않는다"고 되물으며 침울한 표정을 지었다.
계동 사옥 근처에는 밤 9시30분께 늦은 저녁 식사중이던 일부 간부들이 황급히 식당을 나와 택시를 잡아타는가 하면 퇴근했던 직원들이 되돌아오는 모습이 보이기도.
직원들은 지난해 현대건설 문제로 그룹 전체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정 전 회장이 정신적인 지주가 됐으나 이제 그마저도 사라졌다고 애통해했다.
<>...정 전 명예회장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면서 계열사 사장과 임직원 등이 밤늦은 시각까지 중앙병원에 속속 집결하면서 이 곳에 입원해 있는 환자들이 영문을 몰라 어리둥절해 하기도. 이들은 정 전 명예회장의 사망소식이 전해지자 "진짜냐.안타깝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또 이날 밤 11시 주치의가 사망 소견을 발표할 것이라는 소식이 나오자 발표 내용에 관심을 기울기도. 중앙병원측은 병원 1층에 긴급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비상 상황실을 마련.
<>...정 전 명예회장의 입원실이 위치해 있는 18층은 정작 엄격한 출입통제로 공식 사망 발표 이후에도 적막하면서 긴박한 분위기. 이날 저녁 내내 병실로 통하는 철문은 병원 관계자들이 직계 가족을 제외하고는 엄격히 통제.이들은 무전기로 방문객의 신원을 일일이 확인한 후 통과시켰다.
[한국경제]
정상영 KSC회장이 10시 5분에 상기된 모습으로 쪽문 엘리베이터를 타고 황급히 병원으로 들어섰다.
이들은 이날 밤 9시30분께 1층으로 잠시 내려와 얘기를 나누기도.
<>...이날 밤 9시40분께 정몽준 회장은 대기중인 기자들에게 "아직 모르겠다"고 말해 상황이 호전되고 있다는 관측이 나돌았으나 직후인 9시 50분께 긴급 연락을 받고 황급히 정 전 명예회장이 입원해 있는 18층으로 올라가면서 사실상 사망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이후 현대자동차에서 10시 15분 정 전 명예회장의 사망을 공식 확인.
다만 이 시간까지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위원장만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의아해 하기도.
<>...현대자동차는 사망확인과 함께 곧장 장례준비에 들어갔고 준비위원장인 유인균 현대 하이스코 회장이 중심이 돼서 대책마련에 숙의.
병원측도 분주히 책상과 장례집기 등을 옮기며 빈소를 차리는 작업에 들어갔고 일부 계열사 임직원들은 장지로 정해진 경기도 하남시 창우리 선산으로 발인에 대비한 작업에 착수.
<>...현대 계동 사옥에는 정주영 현대 전 명예회장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밤늦게 남아 일하던 일부 직원들이 "정말이냐,믿기지 않는다"고 되물으며 침울한 표정을 지었다.
계동 사옥 근처에는 밤 9시30분께 늦은 저녁 식사중이던 일부 간부들이 황급히 식당을 나와 택시를 잡아타는가 하면 퇴근했던 직원들이 되돌아오는 모습이 보이기도.
직원들은 지난해 현대건설 문제로 그룹 전체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정 전 회장이 정신적인 지주가 됐으나 이제 그마저도 사라졌다고 애통해했다.
<>...정 전 명예회장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면서 계열사 사장과 임직원 등이 밤늦은 시각까지 중앙병원에 속속 집결하면서 이 곳에 입원해 있는 환자들이 영문을 몰라 어리둥절해 하기도. 이들은 정 전 명예회장의 사망소식이 전해지자 "진짜냐.안타깝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또 이날 밤 11시 주치의가 사망 소견을 발표할 것이라는 소식이 나오자 발표 내용에 관심을 기울기도. 중앙병원측은 병원 1층에 긴급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비상 상황실을 마련.
<>...정 전 명예회장의 입원실이 위치해 있는 18층은 정작 엄격한 출입통제로 공식 사망 발표 이후에도 적막하면서 긴박한 분위기. 이날 저녁 내내 병실로 통하는 철문은 병원 관계자들이 직계 가족을 제외하고는 엄격히 통제.이들은 무전기로 방문객의 신원을 일일이 확인한 후 통과시켰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