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투신증권 신임 사장에 김병균 기술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선임됐다.

22일 대투증권은 오전 11시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지난 20일 임시 주총에서 뽑지 못한 신임 사장을 선임했다. 새로 신설된 상임 이사(부사장)에는 전수진 다임인베스트먼트 부사장이 선임됐다.

신임 김병균 사장은 코리아헤럴드 기자를 거쳐 재무부와 경제기획원에서 근무했다. 지난 1993년 이후 경제기획원 심사평가국장, 국무총리실 심사평가심의관, 공정거래위 상임위원을 역임했다. 전남 보성 출신으로 서강대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신임 전수진 부사장은 지난 71년 대한투자신탁의 전신인 한국투자공사에 입사한 이래 영업추진부장, 종합기획부장, 인력관리부장과 상무를 역임하는 등 대한투신에서 30년을 근무한 정통투신맨이다. 충남 예산 출신, 연세대 상학과 졸업.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