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곡 재건축 '본궤도'...가격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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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5대 저밀도지구 가운데 한곳인 강서구 화곡지구 1주구의 재건축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매매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아직 조합원설립인가가 나지 않은 2,3주구의 아파트 시세는 1주구보다 낮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1주구의 경우 재건축 프리미엄이 이미 상당부분 반영돼 추가 상승여력이 적은 편이라고 분석했다.
2주구는 올해초보다 5백만원가량 값이 뛴 상태이며 조합원설립인가가 나면 매매가격이 또 한차례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세물량은 거의 나오지 않고 있다.
화곡지구는 지난해 2월 재건축 확정고시가 발표된 뒤 각 주구별로 앞다퉈 재건축을 추진중이지만 1주구만 이달들어 교통영향평가를 통과했으며 나머지 주구의 사업추진은 다소 늦어지고 있다.
◇1주구=내발산동주공 칼아파트 세림아파트 세은아파트 등 총 1천9백26가구로 이뤄졌다.
이 가운데 내발산동 주공은 10평형 4백가구와 13평형 1천1백50가구로 구성된 대단지다.
13평형의 매매값은 8천8백만∼8천9백만원선이다.
전세값은 2천2백만∼2천5백만원으로 3월들어 1백만∼2백만원 올랐다.
세은아파트 22평형의 경우 매매가는 1억3천만원 정도다.
1주구 재건축조합은 "4월중 건축심의를 통과하면 5월중으로 사업계획승인을 신청,오는 6월부터 이주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각 아파트마다 대지 지분과 공시지가가 달라 조합원 사이에 합의를 이뤄야 하는 문제가 남아 있다.
인근 월드공인의 김지훈 대표는 "1주구는 재건축 호재가 시세에 거의 반영돼 매매가 변동이 심하지 않은 편"이라며 "재건축 추진 속도가 빨라 같은 평형의 매매가격이 2,3주구보다 1천만원 가량 높다"고 설명했다.
◇2,3주구=재건축을 추진하는 속도감이 다소 떨어지는 편이다.
2,3주구 가운데선 조합설립인가를 이미 접수했고 조합원총회를 연 2주구의 재건축이 조기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인근 경진공인 관계자는 "2주구의 경우 올초보다 매매가가 5백만원 정도 올랐다"며 "가격이 오르는 추세인데다 매물이 적어 조합설립인가가 나면 값이 더 뛸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2주구는 전체 2천10가구 가운데 화곡주공 13평형이 1천7백30가구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13평형의 전세값은 3천만∼3천5백만원 선이고 매매가는 1억1천2백만원에 형성돼 있다.
영운아파트 21평형(1백20가구)의 매매시세는 1억1천5백만∼1억2천만원 정도며 전세값은 6천5백만∼7천만원 사이다.
3주구는 우신아파트 양서1단지 홍진아파트 홍진시범1,2차 등으로 이뤄졌다.
우신 17평형(5백30가구)의 매매가는 1억8백만∼1억1천2백만원이고 전세는 4천만∼4천5백만원이면 구할 수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반면 아직 조합원설립인가가 나지 않은 2,3주구의 아파트 시세는 1주구보다 낮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1주구의 경우 재건축 프리미엄이 이미 상당부분 반영돼 추가 상승여력이 적은 편이라고 분석했다.
2주구는 올해초보다 5백만원가량 값이 뛴 상태이며 조합원설립인가가 나면 매매가격이 또 한차례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세물량은 거의 나오지 않고 있다.
화곡지구는 지난해 2월 재건축 확정고시가 발표된 뒤 각 주구별로 앞다퉈 재건축을 추진중이지만 1주구만 이달들어 교통영향평가를 통과했으며 나머지 주구의 사업추진은 다소 늦어지고 있다.
◇1주구=내발산동주공 칼아파트 세림아파트 세은아파트 등 총 1천9백26가구로 이뤄졌다.
이 가운데 내발산동 주공은 10평형 4백가구와 13평형 1천1백50가구로 구성된 대단지다.
13평형의 매매값은 8천8백만∼8천9백만원선이다.
전세값은 2천2백만∼2천5백만원으로 3월들어 1백만∼2백만원 올랐다.
세은아파트 22평형의 경우 매매가는 1억3천만원 정도다.
1주구 재건축조합은 "4월중 건축심의를 통과하면 5월중으로 사업계획승인을 신청,오는 6월부터 이주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각 아파트마다 대지 지분과 공시지가가 달라 조합원 사이에 합의를 이뤄야 하는 문제가 남아 있다.
인근 월드공인의 김지훈 대표는 "1주구는 재건축 호재가 시세에 거의 반영돼 매매가 변동이 심하지 않은 편"이라며 "재건축 추진 속도가 빨라 같은 평형의 매매가격이 2,3주구보다 1천만원 가량 높다"고 설명했다.
◇2,3주구=재건축을 추진하는 속도감이 다소 떨어지는 편이다.
2,3주구 가운데선 조합설립인가를 이미 접수했고 조합원총회를 연 2주구의 재건축이 조기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인근 경진공인 관계자는 "2주구의 경우 올초보다 매매가가 5백만원 정도 올랐다"며 "가격이 오르는 추세인데다 매물이 적어 조합설립인가가 나면 값이 더 뛸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2주구는 전체 2천10가구 가운데 화곡주공 13평형이 1천7백30가구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13평형의 전세값은 3천만∼3천5백만원 선이고 매매가는 1억1천2백만원에 형성돼 있다.
영운아파트 21평형(1백20가구)의 매매시세는 1억1천5백만∼1억2천만원 정도며 전세값은 6천5백만∼7천만원 사이다.
3주구는 우신아파트 양서1단지 홍진아파트 홍진시범1,2차 등으로 이뤄졌다.
우신 17평형(5백30가구)의 매매가는 1억8백만∼1억1천2백만원이고 전세는 4천만∼4천5백만원이면 구할 수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