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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부정밀 '순익' > '시가총액'..유통주식 적어 눈길 못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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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부정밀화학의 지난해 순이익이 시가총액보다 많은 것으로 추정됐다.

    2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자본금이 2백억원인 동부정밀화학은 지난해 2백76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또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천6백11억원과 89억원에 달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 회사의 22일 종가는 6천2백원.총 발행주식수가 4백만주여서 시가총액(2백48억원)이 순이익보다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론상으로 당기순이익보다 적은 돈을 들여 회사를 사들이면 곧바로 본전 이상을 회수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주가는 액면가를 간신히 넘어서 있다.

    회사 관계자는 "총 발행주식의 70% 가량을 대주주와 계열사가 갖고 있어 실제 유통되는 물량은 30%(1백20만주)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지난해 순이익에는 동부화재 등 계열사 주식에 대한 평가이익이 반영돼 있다"고 말했다.

    증권사 관계자는 "수치상으로만 보면 실적에 비해 주가가 현저히 저평가됐다고 할 수 있다"면서 "그러나 유통주식수가 적어 시장의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약,정보전자소재,접착제 등을 생산하는 동부정밀화학 주가는 이날 소폭 등락을 반복하다 전날보다 1백원 떨어진 6천2백원에 마감됐으며 거래량도 2천7백60주에 불과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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