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기업인 나우아이엔에스와 아이앤비골드문컨설팅이 코스닥기업인 보양산업을 인수,코스닥시장에 우회등록한다.

보양산업 안승진 관리담당이사는 22일 "강기표 사장 등 대주주 지분 64.8%(34만9천주)중 60%(32만4천주)를 나우아이엔에스와 아이앤비골드문컨설팅합자회사에 넘기기로 하는 주식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안 이사는 "아직 구체적인 지분인수가격이 결정되지 않았다"며 "공동 경영 등 세부사항에 대해 나우아이엔에스측과 협상을 벌여 30일까지 주권 인도 등 양수도 계약을 마무리지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나우아이엔에스는 1999년 설립된 영화표 및 항공권 등에 관한 전산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로 자본금은 14억원이다.

나우아이엔에스의 2대주주인 아이앤비골드문컨설팅합자회사는 주식관련 투자자문 업무를 하고 있다.

가발 전문생산업체인 보양산업은 강 사장 등 기존 보양산업측 경영인들이 가발사업을 맡고 나우아이엔에스측은 정보기술(IT) 사업을 담당하는 이원체제로 운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6만4천원을 기록했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