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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新春기획(3)-住테크] 첨단설계 바람 : 네모 반듯한 아파트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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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 분양철을 앞두고 주택건설업체들이 새로운 구조의 아파트를 경쟁적으로 쏟아내고 있다.

    이른파 "신평면"열풍이 불고있다.

    네모 반듯한 획일적인 평면으로는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수요자들의 취향을 따라 잡을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요즘에는 30평형대에 방 3개와 거실 욕실을 전면의 발코니쪽으로 배치한 4.5베이 아파트가 나오는가 하면 3개면에서 밖을 볼수 있는 타워형 아파트도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새로운 평면은 실제로 분양시장에서 청약률을 높이는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다.

    이달초 실시된 서울 3차 동시분양에서 신평면을 내놓은 LG건설과 롯데건설의 아파트에는 수요자들이 대거 몰려 최고 9.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업계에서는 앞으로 신규 분양시장에서는 "신평면 없이는 분양도 없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주택업체들간 "신평면 개발 전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공간 활용 극대화한 신개념 평면=요즘 나오는 평면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얼마나 공간활용을 극대화했는가 하는 점이다.

    삼성물산주택부문은 최근 자녀와 함께 인터넷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사이버공간형" 평면을 개발해 분양예정인 삼성래미안 아파트에 적용할 방침이다.

    뒷면에 배치된 두 개의 자녀방 사이의 발코니를 컴퓨터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미고 있다.

    또 전면에는 옥외테라스와 실내정원을 둬 아파트 안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올해 소형 주상복합아파트 공급에 주력하고 있는 대우건설도 내맘대로 꾸밀수 있는 아파트란 의미의 "DIY(Do It Yourself)" 평면을 개발해 내달 분양되는 안산 고잔 5차에 도입할 방침이다.

    주방과 거실 사이의 공간을 비워두고 입주후에 자신의 개성에 맞도록 활용할 수 있는 평면으로 PC룸,피아노실,취미실 등으로 직접 꾸밀수 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대우 관계자는 "피아노실이나 툇마루로 활용할 수 있다"며 "내달말 분양하는 안산고잔 5차분에 우선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중견건설업체인 월드건설은 22평형 전용면적을 18평까지 높여 여유 공간을 서재나 방,제2 화장실로 쓸수 있도록 특화했다.

    SK건설도 획일적인 대형 직사각형 창호에서 벗어나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자형과 액자형 창호를 개발해 이달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조망권을 높인 타워형 아파트 평면="ㅁ"자 일색이던 타워형 아파트에도 신평면 바람이 불고 있다.

    "ㅁ"자 타워형 아파트는 "ㅡ"자 판상형보다 채광과 통풍이 떨어지는게 단점으로 지적돼 왔다.

    따라서 새로 선보이는 평면은 가구당 3개면이 외부와 접하도록 설계돼 일조와 조망권을 높인게 특징이다.

    최근 새 브랜드를 "아이파크"로 확정한 현대산업개발은 타워형 아파트에 적용할 신평면인 "햇살 가득한 집"을 개발했다.

    30평형대에 방 3개와 거실 및 욕실을 남향으로 배치할 수 있는 4.5베이 방식을 도입해 조망이 좋은 것은 물론 햇볕이 잘들도록 만들었다.

    이 평면에서는 두 가구는 4.5베이로,나머지 두가구는 3개면이 외부로 향하도록 설계했다.

    현산은 앞으로 분양하는 "아이파크"에 이 평면을 본격 도입할 계획이다.

    발코니 3개를 갖춘 "+"자형 타워 평면도 등장했다.

    대림산업은 뉴욕 싱가포르 등지에서 볼수 있는 "+"자형 타워아파트 평면을 개발,한강 조망권이 뛰어난 강남지역 재건축 아파트와 도심 사업지에 활용키로 방침을 정했다.

    이 평면을 적용하면 가구마다 3개의 발코니가 마련돼 어디서나 밖을 내다 볼 수 있게 된다.

    발코니 면적은 서비스면적이기 때문에 기존 평면보다 20% 정도를 더 넓게 살게 되는 셈이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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