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春기획(3)-住테크] 리모델링 : '숨은공간' 활용 10평은 넓어져요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리모델링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다.
리모델링을 통해 집안 내부의 죽어있는 공간(dead space)을 살리거나 생활의 편의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리모델링은 아이디어와 감각으로 하는 것이다.
또 생각을 조금만 바꾸면 공간을 분리하거나 합치는 리모델링을 할 수 있다.
<>붙박이장 설치=30평형대 아파트 가운데 화장실이 2개인 곳도 있다.
그렇지만 침실과 연결된 부부욕실의 욕조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부부욕실에선 주로 세면기와 양변기만 사용한다.
죽어있는 공간인 욕조를 미니 드레스 룸으로 바꾸는 방법이 있다.
욕조를 떼내고 욕조와 세면기 사이에 샤워커튼을 설치한다.
세면기의 위치를 욕조 반대쪽으로 조금만 옮겨 다시 설치하면 미니 드레스 룸이 넓어 진다.
욕조와 세면기 사이에 문을 별도로 달지 않고 샤워커튼을 설치하는 것은 세면기를 사용하다 물이 튀어도 방수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욕조를 떼 낸 자리에 회전 행거를 놓으면 미니 드레스 룸으로 이용할 수 있다.
구입한 지 오래된 장롱은 자칫 애물단지 취급을 받기 쉽다.
그러나 낡은 장롱을 붙박이장으로 만들면 장롱을 새로 구입하는 것보다 비용이 적게들고 공간도 넓게 쓸 수 있다.
오래된 장롱을 붙박이 장 몸통으로 활용하려면 먼저 장롱 문짝을 떼 낸다.
장롱 문짝의 경첩은 드라이버를 사용하면 쉽게 분리된다.
경첩이 붙어 있던 자리에는 핸디코트로 자리를 메우고 샌디페이퍼로 고르게 문질러 준 후 장롱색상과 비슷한 페인트 칠을 한다.
문짝은 새로 주문해 단다.
오래된 장롱을 붙박이장으로 활용하려면 미닫이문으로 새로 주문하는 게 좋다.
같은 크기의 장롱일 경우 미닫이문의 문짝 수는 여닫이문의 문짝 수보다 적기 때문에 주문제작비용이 적게 든다.
또 시각적으로 문짝 수가 많은 것보다 적은 게 공간이 넓어 보인다.
<>수납공간=발코니 옆면에 있는 창고는 대개 집안의 잡동사니 차지다.
몇 년이 지나도 꺼내지 않는 물건이 발코니 창고에 쌓여 있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렇지만 발코니 창고에 조금만 변화를 주어도 훌륭한 수납공간으로 변한다.
발코니 창고를 수납공간으로 활용하려면 우선 잡동사니 물건을 꺼낸 후 깨끗이 청소를 한다.
창고 벽면에 얇은 스티로폼이나 아이소 핑크(압축 스티로폼)를 붙이고 그 위에 도배를 한다.
발코니 창고는 외벽에 접해 있기 때문에 습기가 잘 차고 곰팡이도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창고 안 양쪽 벽면에 브라켓을 설치하고 옷걸이 봉을 이중으로 달면 수납을 많이 할 수 있다.
발코니 창고는 폭이 깊어서 이중 옷걸이 봉을 달아도 일반 옷장에 비해 여유가 있다.
옷걸이 봉은 문 앞쪽엔 낮게,안쪽은 높게 설치하면 뒤에 걸려져 있는 옷도 찾기 쉽다.
집안에 가장 많은 살림이 주방용품이다.
주방용품 중에는 자주 이용하는 것도 있지만 특별한 경우에만 사용하는 것도 있어 공간을 분리해줄 필요성을 느낄 때가 많다.
용도와 크기에 맞춰 주방용 수납장을 만들어 놓으면 편리하다.
좁은 주방에 놓여 있는 식탁의 경우 다리를 없애고 식탁 아래에 수납장을 짜 넣을 수 있다.
식탁다리는 대개 분리할 수 있다.
수납장 높이는 식탁다리 높이 만큼 하고 폭은 가급적 좁은 게 좋다.
폭이 넓으면 식탁을 이용할 때 다리 뻗기가 불편하기 때문이다.
장난감이 많은 어린이 방을 정리하기란 만만치 않다.
치워도 치워도 끝이 없다고 주부들은 불평이다.
어린이들이 직접 장난감을 정리할 수 있는 수납장을 만들어 설치해주면 주부들의 걱정이 덜어진다.
어린이 방에 침대가 있는 집이라면 침대 아랫부분에 수납장을 짜 넣을 수 있다.
어린이 침대길이는 1.8m에서 2.1m사이다.
때문에 침대아래에는 2개정도의 상자형 수납장을 설치할 수 있다.
수납장 밑에 바퀴를 달아주면 어린이들도 쉽게 넣고 뺄 수 있다.
침대가 없을 때는 어린이 방 한쪽 벽면에 큰 상자형태로 수납공간을 만들 수 있다.
수납함을 위에서 열도록 하면 평상시에는 의자로도 사용할 수 있다.
아이들이 수납함을 밟고 올라설 수도 있기 때문에 수납함을 단단하게 짜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가구를 놓을 수 없는 벽면이나 가구 위의 공간,현관문 위,창문 위,방문 위 등은 자투리 공간들이다.
선반은 자투리 공간을 활용하기에 제격이다.
선반은 대개 수납용이지만 장식효과도 만만치 않다.
때문에 선반의 재질은 가급적 통일하는 게 보기에 좋다.
김호영 기자 hykim@hankyung.com
리모델링을 통해 집안 내부의 죽어있는 공간(dead space)을 살리거나 생활의 편의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리모델링은 아이디어와 감각으로 하는 것이다.
또 생각을 조금만 바꾸면 공간을 분리하거나 합치는 리모델링을 할 수 있다.
<>붙박이장 설치=30평형대 아파트 가운데 화장실이 2개인 곳도 있다.
그렇지만 침실과 연결된 부부욕실의 욕조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부부욕실에선 주로 세면기와 양변기만 사용한다.
죽어있는 공간인 욕조를 미니 드레스 룸으로 바꾸는 방법이 있다.
욕조를 떼내고 욕조와 세면기 사이에 샤워커튼을 설치한다.
세면기의 위치를 욕조 반대쪽으로 조금만 옮겨 다시 설치하면 미니 드레스 룸이 넓어 진다.
욕조와 세면기 사이에 문을 별도로 달지 않고 샤워커튼을 설치하는 것은 세면기를 사용하다 물이 튀어도 방수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욕조를 떼 낸 자리에 회전 행거를 놓으면 미니 드레스 룸으로 이용할 수 있다.
구입한 지 오래된 장롱은 자칫 애물단지 취급을 받기 쉽다.
그러나 낡은 장롱을 붙박이장으로 만들면 장롱을 새로 구입하는 것보다 비용이 적게들고 공간도 넓게 쓸 수 있다.
오래된 장롱을 붙박이 장 몸통으로 활용하려면 먼저 장롱 문짝을 떼 낸다.
장롱 문짝의 경첩은 드라이버를 사용하면 쉽게 분리된다.
경첩이 붙어 있던 자리에는 핸디코트로 자리를 메우고 샌디페이퍼로 고르게 문질러 준 후 장롱색상과 비슷한 페인트 칠을 한다.
문짝은 새로 주문해 단다.
오래된 장롱을 붙박이장으로 활용하려면 미닫이문으로 새로 주문하는 게 좋다.
같은 크기의 장롱일 경우 미닫이문의 문짝 수는 여닫이문의 문짝 수보다 적기 때문에 주문제작비용이 적게 든다.
또 시각적으로 문짝 수가 많은 것보다 적은 게 공간이 넓어 보인다.
<>수납공간=발코니 옆면에 있는 창고는 대개 집안의 잡동사니 차지다.
몇 년이 지나도 꺼내지 않는 물건이 발코니 창고에 쌓여 있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렇지만 발코니 창고에 조금만 변화를 주어도 훌륭한 수납공간으로 변한다.
발코니 창고를 수납공간으로 활용하려면 우선 잡동사니 물건을 꺼낸 후 깨끗이 청소를 한다.
창고 벽면에 얇은 스티로폼이나 아이소 핑크(압축 스티로폼)를 붙이고 그 위에 도배를 한다.
발코니 창고는 외벽에 접해 있기 때문에 습기가 잘 차고 곰팡이도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창고 안 양쪽 벽면에 브라켓을 설치하고 옷걸이 봉을 이중으로 달면 수납을 많이 할 수 있다.
발코니 창고는 폭이 깊어서 이중 옷걸이 봉을 달아도 일반 옷장에 비해 여유가 있다.
옷걸이 봉은 문 앞쪽엔 낮게,안쪽은 높게 설치하면 뒤에 걸려져 있는 옷도 찾기 쉽다.
집안에 가장 많은 살림이 주방용품이다.
주방용품 중에는 자주 이용하는 것도 있지만 특별한 경우에만 사용하는 것도 있어 공간을 분리해줄 필요성을 느낄 때가 많다.
용도와 크기에 맞춰 주방용 수납장을 만들어 놓으면 편리하다.
좁은 주방에 놓여 있는 식탁의 경우 다리를 없애고 식탁 아래에 수납장을 짜 넣을 수 있다.
식탁다리는 대개 분리할 수 있다.
수납장 높이는 식탁다리 높이 만큼 하고 폭은 가급적 좁은 게 좋다.
폭이 넓으면 식탁을 이용할 때 다리 뻗기가 불편하기 때문이다.
장난감이 많은 어린이 방을 정리하기란 만만치 않다.
치워도 치워도 끝이 없다고 주부들은 불평이다.
어린이들이 직접 장난감을 정리할 수 있는 수납장을 만들어 설치해주면 주부들의 걱정이 덜어진다.
어린이 방에 침대가 있는 집이라면 침대 아랫부분에 수납장을 짜 넣을 수 있다.
어린이 침대길이는 1.8m에서 2.1m사이다.
때문에 침대아래에는 2개정도의 상자형 수납장을 설치할 수 있다.
수납장 밑에 바퀴를 달아주면 어린이들도 쉽게 넣고 뺄 수 있다.
침대가 없을 때는 어린이 방 한쪽 벽면에 큰 상자형태로 수납공간을 만들 수 있다.
수납함을 위에서 열도록 하면 평상시에는 의자로도 사용할 수 있다.
아이들이 수납함을 밟고 올라설 수도 있기 때문에 수납함을 단단하게 짜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가구를 놓을 수 없는 벽면이나 가구 위의 공간,현관문 위,창문 위,방문 위 등은 자투리 공간들이다.
선반은 자투리 공간을 활용하기에 제격이다.
선반은 대개 수납용이지만 장식효과도 만만치 않다.
때문에 선반의 재질은 가급적 통일하는 게 보기에 좋다.
김호영 기자 h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