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0원씩 더해 저축 '1621만원' .. 진정군씨 10원예찬론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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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여동안 매일 10원씩 더해 예금하는 사람이 있어 은행가에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주인공은 서울은행 방화동지점의 단골고객인 진정군(60)씨.
진씨는 지난 95년6월12일 방화동지점에 10원으로 통장을 개설,지금까지 5년9개월동안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매일 10원씩 더한 금액을 저축하고 있다.
23일 은행에 넣은 돈은 1만7천1백80원.이렇게 모아진 돈은 이날 현재 1천6백21만8천7백70원.
그는 2002년 월드컵 개막식에 맞춰 공개할 요량으로 자신이 운영하는 만물상 점포안에 10원짜리 2천2개로 1? 높이의 의자크기만한 다보탑을 쌓고 있다.
현재 공정률은 70%선이다.
진씨의 ''10원 더하기 저축인생''은 초등학교 4학년을 중퇴할 정도로 고난했던 그의 삶에서 비롯됐다.
"10원을 하찮게 여기는 청소년들의 세태에 너무 마음이 아파 서울은행이 월드컵 후원은행으로 지정된 날(95년6월12일)에 맞춰 청소년들에게 10원의 소중함을 몸소 보여주기 위해 저축을 결심했다"고 그는 말했다.
이런 진씨는 또 서울에 있는 서울은행의 1백73개 점포를 모두 방문하면서 입금하고 있다.
진씨는 현재 방송통신대학에 다니고 있다.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있으며 아들은 대한항공 조종사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
주인공은 서울은행 방화동지점의 단골고객인 진정군(60)씨.
진씨는 지난 95년6월12일 방화동지점에 10원으로 통장을 개설,지금까지 5년9개월동안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매일 10원씩 더한 금액을 저축하고 있다.
23일 은행에 넣은 돈은 1만7천1백80원.이렇게 모아진 돈은 이날 현재 1천6백21만8천7백70원.
그는 2002년 월드컵 개막식에 맞춰 공개할 요량으로 자신이 운영하는 만물상 점포안에 10원짜리 2천2개로 1? 높이의 의자크기만한 다보탑을 쌓고 있다.
현재 공정률은 70%선이다.
진씨의 ''10원 더하기 저축인생''은 초등학교 4학년을 중퇴할 정도로 고난했던 그의 삶에서 비롯됐다.
"10원을 하찮게 여기는 청소년들의 세태에 너무 마음이 아파 서울은행이 월드컵 후원은행으로 지정된 날(95년6월12일)에 맞춰 청소년들에게 10원의 소중함을 몸소 보여주기 위해 저축을 결심했다"고 그는 말했다.
이런 진씨는 또 서울에 있는 서울은행의 1백73개 점포를 모두 방문하면서 입금하고 있다.
진씨는 현재 방송통신대학에 다니고 있다.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있으며 아들은 대한항공 조종사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