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이번주 한전 은행주 등 비중축소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외국인은 이번주 삼성전자를 대거 매수한 반면 한국전력과 은행주 지분을 축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번주 외국인은 454억원을 순매수했고 투신권의 매수에 힘입은 기관은 293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이날 지난달 16일 이후 최대순매도인 1,529억원을 순매도한 영향으로 745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외국인 매수세는 삼성전자에 집중, 2,455.1억원을 순매수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상승한데다 델 컴퓨터와 4년간 160억달러 부품 공급계약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외국인은 이밖에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대우조선 등 환율상승 수혜주와 태평양, 한국타이어 등 경기방어주에 대한 비중을 확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환율상승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 우려, 민영화 지연에 따른 실망감이 반영되면서 한국전력은 닷새연속 매도우위를 기록하며 667.7억원을 순매도했다.
은행주도 월요일 이후 나흘 연속 순매도하며 지분을 대폭 축소했다. 외국인은 이번주 국민, 신한, 주택 등 우량은행주를 각각 343.3억원, 257.1억원, 175억원 순매도를 기록하는 등 은행주에 대해 878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
23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번주 외국인은 454억원을 순매수했고 투신권의 매수에 힘입은 기관은 293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이날 지난달 16일 이후 최대순매도인 1,529억원을 순매도한 영향으로 745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외국인 매수세는 삼성전자에 집중, 2,455.1억원을 순매수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상승한데다 델 컴퓨터와 4년간 160억달러 부품 공급계약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외국인은 이밖에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대우조선 등 환율상승 수혜주와 태평양, 한국타이어 등 경기방어주에 대한 비중을 확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환율상승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 우려, 민영화 지연에 따른 실망감이 반영되면서 한국전력은 닷새연속 매도우위를 기록하며 667.7억원을 순매도했다.
은행주도 월요일 이후 나흘 연속 순매도하며 지분을 대폭 축소했다. 외국인은 이번주 국민, 신한, 주택 등 우량은행주를 각각 343.3억원, 257.1억원, 175억원 순매도를 기록하는 등 은행주에 대해 878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