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홍조증은 피부혈관이 확장해 혈류량이 증가해 나타나는 현상으로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가장 일상적인 생리적 홍조현상은 자율신경계의 교란과 교감신경의 흥분으로 땀이 나고 히스타민과 같은 물질이 나오면서 혈관이 확장되는 질환이다.
당황하거나 화가 났을때 나타나는 현상으로 걱정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일상화되면 신경안정제나 교감신경차단제인 프로프라놀롤을 복용하면 된다.
폐경기 홍조증은 폐경여성의 80% 정도에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여성호르몬이 감소하기 때문에 나타난다.
여성호르몬을 투여하는 대체요법이나 고혈압약의 일종인 클로니딘을 소량 복용함으로써 효과를 볼수 있다.
약물과 알코올도 홍조증을 일으킨다.
니페디핀 베라파밀 등 고혈압약, 협심증약인 니트로글리세린, 결핵약인 리팜피신 등이 홍조를 유발한다.
다른 약으로 대체하거나 술을 줄일 필요가 있다.
음식 가운데서는 중국 음식에 들어가는 감미료 치즈 초콜릿 레몬 등이 홍조증을 유발할수 있으므로 피하는게 좋다.
심각한 질환으로서는 기관지선종 폐암 췌장암 등으로 세로토닌 히스타민 카테콜아민 등의 다양한 호르몬이 분비됨으로써 전신홍조증이 나타나는 카르시노이드 증후군이 있다.
당뇨병이나 췌장 콩팥 부신의 종양 등도 홍조증을 일으킨다.
먼저 원인질환을 치료해야 한다.
피부과 질환으로는 모세혈관확장증 주사비(딸기코) 모공각화증 등이 있다.
모세혈관확장증은 강한 햇빛과 바람, 추위와 고열, 간경화, 스테로이드 연고의 남용으로 모세혈관이 확장돼 실핏줄이 드러나 보이는 질환.
정상적인 혈관은 건드리지 않고 비정상적인 모세혈관만 선택적으로 태우는 레이저로 치료할수 있다.
주사비는 코와 뺨 주위에 홍반 혈관확장 부종 고름 등이 생기는 증상이다.
처음에는 단순한 홍조현상만 일어나지만 나중에는 혈관이 확장돼 고착화된다.
원인은 명확하지 않으나 소화기관의 장애나 커피, 차, 알코올, 시거나 자극성 있는 음료 등이 원인일 것으로 거론되고 있다.
스트레스와 햇빛 추위 더위 등도 원인으로 지목된다.
주사비 치료는 비타민K를 주성분으로 한 연고로 피부의 붉은 기운을 완화시키고 혈관을 강화시킨다.
염증이 있는 경우 항생제도 함께 투여한다.
여기에 붉은 혈관만 선택적으로 태우는 레이저를 사용하면 만족스럽게 치료할수 있다.
모공각화증은 일명 닭살로 모공 주위의 각질이 두터워져 붉게 보이는 현상이다.
각질을 녹이는 살리실산제제와 피부를 하얗게 하는 트레티노인 크림을 바르고 비타민A를 복용하면서 어븀 레이저로 각화된 부위를 제거한다.
[ 도움말:고우석 드림피부과 원장 (02)546-1613, 김성완 피부과 원장 (02)3444-757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