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26일 오전 10시에 서울 염곡동 KIEP 세미나실에서 ''일본의 주요 정책과제와 대응방안''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의 목적은 10년간의 장기불황으로 인한 일본발 경제위기가 미국 경기침체와 맞물리면서 세계 경제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 경제의 현황과 일본 정부의 대응책에 대해 집중적으로 살펴보는 기회를 갖는 것이다.

이번 세미나에는 일본 도쿄에 있는 아오야마(靑山)학원대학의 고미야 류타로 교수(국제정치경제학)가 참석해 인구 감소와 노령화 추세,작은 정부 실현 및 공공부채 부담 문제 등에 대한 원인분석 등 일본 경제가 직면해 있는 현안과제들을 살펴보고 일본 정부의 대응책에 대해 집중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고미야 교수는 일본 경제산업성의 통상산업연구소 소장,국제연합(UN) 및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연구그룹의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96년부터 일본 정부의 외환정책심의회의 회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일본 정부의 경제정책 수립에 직접 참여하고 있는 영향력 있는 경제학자로 일본경제를 중심으로 한 정부의 주요정책과 산업·무역정책,경제성장론 분석 등이 주요 연구분야다.

일본 도쿄대,미국 하버드·스탠퍼드대에서 근무했다.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